올 더 라이즈

알렉스

눈을 뜨자 스카이가 내 가슴에 기대어 있다.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며 그녀의 등을 따라 손가락을 쓸어내린다. 오늘 그녀는 장례식에 참석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나야 한다. 이미 그녀의 사별 휴가를 신청해두었지만, 별 의미는 없다. 캠퍼스가 폐쇄된 상태니까.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.

나는 화들짝 놀라며 스카이의 플란넬 잠옷 아랫부분을 움켜쥔다. 그녀가 움찔하지만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깊고 지친 한숨을 내쉬며 다시 잠에 빠져든다. 침대 옆 탁자의 시계를 흘끗 본다. 이른 아침이다.

우리는 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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